삼성전자는 주주총회 참석장, 소집통지서, 주주통신문으로 구성된 주주총회 우편물을 일체 발송하지 않는다고 9일 밝혔다. 관련 내용은 전자공시시스템(DART)과 삼성전자 홈페이지의 전자공고로 대체한다.
회사는 이를 통해 약 3500만 장의 종이를 절감하고, 30년산 원목 약 3000 그루를 보호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주총 장소에서 주요 ESG 활동을 소개하고 친환경에 대한 인식을 되새기는 자리들을 마련한다. 제품 포장박스를 생활 소품으로 업사이클링하는 에코패키지를 참석자들이 직접 조립해볼 수 있는 에코패키지 체험공간을 운영한다.
주주들은 주총에 직접 참석하지 않더라도 한국예탁결제원 전자투표 시스템에서 14일 오후 5시까지 전자투표를 통해 각 의안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온라인 중계 시청을 원하는 주주들은 삼성전자 주주총회 웹사이트에서 14일 오후 5시까지 사전 신청하면 된다. 질문 제출도 가능하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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