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신형 코나EV는 64.8kWh 배터리와 150kW 모터를 장착해, 산업부 인증으로 1회 충전시 주행가능거리가 410km 이상이라고 예상했다. 기존 1세대 코나EV와 제원상 추치는 비슷한 수준이다.
배터리 공급사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는다. 국내 공급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중국산 코나EV에 배터리를 공급한 CATL이 신형부터 국내 모델에도 공급할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출시된 기아의 니로EV도 국내 모델에도 CATL 배터리를 추가한 바 있다.
새롭게 추가된 EV 전용 모드도 눈에 띈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 탑재로 신기능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차박 시 실내 조명 밝기에 의한 눈부심 불편을 줄여주는 ‘실내 조명 최소화’ ▲급속 충전 성능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주는 ‘배터리 컨디셔닝’ ▲충전 잔여량에 따라 주행가능거리를 중심으로 공조를 최적화해주는 ‘주행거리 중심 공조제어’ ▲배터리 잔량과 목적지까지의 이동 거리를 분석해 충전이 필요한 경우 최적의 충전소를 경유지로 안내해주는 ‘EV 경로 플래너’ 등이다.
이 외에도 12.3인치 계기판과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V2L, 고속도로주행보조2(HD2), 전방충돌방지보조2(FCA2), 후측방모니터, 원격스마트주차보조 등 신기술이 대거 탑재된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5000만원 초반대 수준으로 전망된다. 국고보조금 최대치인 680만원을 받는다고 가정하면 지자체 보조금까지 합쳐 실구매가는 4000만원 초반대로 예상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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