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60여개의 디지털프라자는 물론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 입점된 전체 오프라인 매장 명칭도 삼성스토어로 변경한다.
삼성스토어는 지역 밀착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제공해 고객들이 즐겨 찾고 머무는 ‘지역 커뮤니티’ 거점으로 변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다른 업종과의 협업을 강화해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한다.
‘삼성컬처랩(Samsung Culture Lab)’을 운영해 최신 비스포크 가전과 갤럭시 기기 사용법을 공유한다. 쿠킹·인테리어·갤럭시 활용 숏폼 제작 클래스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삼성스토어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삼성스토어 청담점은 매장 구축 시 ▲물 사용 절약을 위한 절수형 제품 설치 ▲에너지 효율 개선 ▲건설 폐기물 재활용 등 환경 친화적 건축 요소를 도입해 지난 2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가 제정한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리드(LEED)'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삼성스토어의 국내외 친환경 건축 인증 획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차별화된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도 이어간다.
제품 전문 상담사 ‘디테일러(D'tailor)’를 운영해 고객 생활방식에 맞춰 가전제품을 추천하는 맞춤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e디테일러 비대면 상담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원하는 매장의 디테일러에게 1대1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3D 기술로 구현된 온라인 매장에서 상담·구매까지 가능한 비대면 통합 쇼핑 서비스 ‘VR스토어’도 운영한다. 청각·언어장애 고객 대상 수어 상담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삼성전자는 명칭 변경을 기념해 오는 8일부터 31일까지 삼성스토어를 방문한 삼성 멤버십 회원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기프티콘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강봉구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23년 만에 새롭게 변화하는 ‘삼성스토어’가 고객들이 원하는 바를 세심하게 반영해 더욱 젊고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지역 랜드마크로 변모할 것"이라며 "많은 기대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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