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토피아는 기존 시장에 진입한 소셜·게임형 메타버스 서비스와 달리, 니즈가 명확한 타겟 고객인 알파세대에 특화된 새로운 유형의 메타버스 서비스다. 알파세대란 2010년대 초반부터 2020년대 중반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말한다.
키즈토피아가 지향하는 목표는 ▲나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나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테마별로 준비된 생생한 체험공간에서 ▲온라인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것은 물론, ▲AI 친구들과 대화하고 퀴즈를 풀며 자연스럽게 학습하는 메타버스 세상이다.
아바타는 키즈토피아에서 활동하는 이용자의 부캐(부캐릭터)다. 피부색, 얼굴형, 눈, 코, 입, 헤어, 헤어컬러 등 각각 10종 이상을 제공, 총 1만여종 이상을 조합해 이용자가 직접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나만의 아바타를 꾸밀 수 있다.
가상 공간은 메타버스에 로그인하면 자동으로 입장하는 ‘중앙광장’을 비롯해 30종의 희귀 동물을 실사와 같은 형태와 모션으로 그대로 옮겨 놓은 ‘동물원’과 중생대의 자연환경과 11종의 공룡을 구현한 ‘공룡월드’ 2가지 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중앙광장은 친구들과 만나 함께 탐험을 떠나는 공간으로, 최대 100명까지 동시접속이 가능하다. 친구들과 아바타를 통해 함께 소통하거나 캠핑, 눈싸움, 대관람차, 댄스 스테이지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꾸미기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상점도 있다.
AI 친구로는 LG유플러스의 캐릭터 ‘유삐와 친구들’과 ‘홀맨’이 등장한다. 중앙광장에서 각종 액티비티와 체험공간을 안내하고 언제든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AI 유삐’, 체험공간별 맞춤형 퀴즈를 제공하는 ‘AI 핑키’, 끝말잇기로 어휘력 향상을 돕는 ‘AI 코니’, 모르는 영단어와 문장을 물어볼 수 있는 ‘AI 홀맨’ 4종이다.
키즈토피아는 주 이용자인 어린이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퀴즈를 풀고 미션을 수행하면 보상을 제공하고 다음 목표를 제시한다. 보상은 상점에서 아바타를 꾸밀 수 있는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보석, 아바타를 꾸밀 수 있는 아이템, 퀴즈를 풀며 채워 나가는 도감, 각 체험공간별 주어진 미션 성공 시 뱃지와 칭호를 얻을 수 있는 도전과제 등이다.
LG유플러스는 '키즈토피아' 서비스 론칭에 앞서 고객과 임직원 자녀 150명으로 구성된 체험단, 교육 전문가, 게임 전문가들의 자문을 얻고, 이를 기반으로 스타트업과 같은 애자일 방법론을 적용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아이들에게 보다 안전한 온라인 환경을 조성하고자 불량 사용자 차단 및 신고, 채팅 중 욕설 및 비속어 차단 등 플랫폼 자체 기능과 온라인 친구 관계 관리 등 보호자 모니터링 기능을 도입, 부모 고객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LG유플러스는 알파세대가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변화를 가장 빠르게 받아들이는 세대로 꼽힌 만큼, 메타버스와 AI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세상에 대한 배움’ △‘능동적인 경험을 통한 탐구심’ △‘자유로운 방식의 놀이’라는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어린이들이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와 인기 캐릭터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고객 의견을 반영하여 올 3분기에 공식 상용화를 검토할 계획이다.
김민구 LG유플러스 Web3사업개발Lab장(담당)은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서비스 방문 빈도와 고객 체류 시간을 늘려 자사 메타버스 서비스를 국내 대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주제의 학습 요소들을 지속 추가해 국내 대표 키즈 메타버스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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