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에 출시된 온라인 요금제는 결합할인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사용자들의 눈길을 끈다. 그간 LG유플러스가 선보인 온라인 요금제는 결합할인을 제공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LG유플러스의 요금제는 ‘참 쉬운 가족결합’을 제공해 모바일은 물론 인터넷, 알뜰폰까지 상품 결합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오는 4월까지 만 19~29세 고객 중 5G 다이렉트 플러스 요금제에 가입하고, 4인 결합하면 회선당 최대 1만4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혜택을 받게 되면 5G 무제한 요금제를 월 4만5000원에 이용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가족이 아닌 지인과의 결합도 가능하다.
다만, 이번 요금제는 무약정 상품으로 약정 승계가 불가능하다. 이에 24개월 약정을 걸어둔 고객들은 당장 가입이 어렵다. 약정이 만료돼야 가입할 수 있다. 공시지원금 혜택을 받은 고객도 가입이 어렵다.
LG유플러스가 온라인 요금제를 출시한 것은 최근 정부의 요금제 개편 압박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풀이된다. 윤석열닫기윤석열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은 지난 15일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통신 시장 과점 해소와 경쟁 촉진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 일환으로 과기정통부는 통신 시장 경쟁 촉진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이 “LG유플러스가 이달 안으로 온라인 요금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지 하루 만에 출시됐다.
LG유플러스의 온라인 요금제 출시에 SK텔레콤과 KT도 조만간 요금제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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