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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英상원의원 만나 탄소중립 금융권 역할 논의

기사입력 : 2023-02-1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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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왼쪽)이 지난 13일 로드 터너 영국 상원의원(전 영국 금융감독청장) 겸 에너지전환위원회 의장(오른쪽)과 만나 탄소중립 관련 금융권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제공=금융감독원이미지 확대보기
이복현 금감원장(왼쪽)이 지난 13일 로드 터너 영국 상원의원(전 영국 금융감독청장) 겸 에너지전환위원회 의장(오른쪽)과 만나 탄소중립 관련 금융권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제공=금융감독원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13일 로드 터너 영국 상원의원(전 영국 금융감독청장) 겸 에너지전환위원회 의장을 접견했다. 두 사람은 탄소중립을 위한 금융산업의 역할 및 관련 투자유도를 위한 방향과 금융감독 현안 이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복현 원장은 과학적인 탄소중립 이행방안 마련을 통해 녹색경제 전환을 추구하는 한국 정부의 정책 의지와 금융감독원의 녹색금융 활성화 및 금융권 기후리스크 관리능력 제고를 위한 그간의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금감원은 기후리스크 관리 지침서를 마련하고 기후리스크 관리모형 개발 프로젝트,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용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터너 의장은 한국 정부의 탄소중립 노력 및 기업들의 기술 수준에 감탄하고 한국 금융회사들이 기업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자금 지원에 보다 적극적으로 임해주길 당부했다. 또한 녹색금융 활성화 및 금융권 기후리스크 관리능력 제고를 위한 금감원의 노력이 한국 금융회사를 통해 개발도상국으로 전수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노력을 부탁했다.

이복현 원장과 터너 의장은 유럽, 영국 등 각국 금융감독당국이 ESG 금융시장의 신뢰도 및 책임성 강화를 위해 새로운 감독 방안을 도입하고 있으며 제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긴밀한 국제 협력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아울러 이복현 원장은 한국의 탄소중립 달성 및 녹색분야 성장을 위해 관련 노하우를 보유한 글로벌 단체와의 협조를 강조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은 한국 기업 및 금융회사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적극적 지원을 아까지 않을 예정”이라며 “필요시 다양한 글로벌 단체와도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복현 원장은 최근 금감원의 금융시장 대응에 대해 설명했으며 터너 의장은 금감원의 최근 관련 대응이 매우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이복현 원장과 터너 의장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을 때 금융회사 건전성 감독과 더불어 부동산 금융 및 거시경제 변화에 대한 감독당국의 적시적인 대응이 매우 중요함에 공감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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