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원장은 과학적인 탄소중립 이행방안 마련을 통해 녹색경제 전환을 추구하는 한국 정부의 정책 의지와 금융감독원의 녹색금융 활성화 및 금융권 기후리스크 관리능력 제고를 위한 그간의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금감원은 기후리스크 관리 지침서를 마련하고 기후리스크 관리모형 개발 프로젝트,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용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복현 원장과 터너 의장은 유럽, 영국 등 각국 금융감독당국이 ESG 금융시장의 신뢰도 및 책임성 강화를 위해 새로운 감독 방안을 도입하고 있으며 제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긴밀한 국제 협력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아울러 이복현 원장은 한국의 탄소중립 달성 및 녹색분야 성장을 위해 관련 노하우를 보유한 글로벌 단체와의 협조를 강조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은 한국 기업 및 금융회사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적극적 지원을 아까지 않을 예정”이라며 “필요시 다양한 글로벌 단체와도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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