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대단지에서 할인 분양을 하는 사례도 나왔다.
경기 안양시 '평촌 센텀퍼스트' 조합은 총회를 열고 분양가를 10% 낮추기로 했다. 3.3㎡ 평균 분양가는 3211만원에서 2889만원으로 낮아지게 됐다. 분양가 할인으로 최고가 기준 전용 59㎡는 7억2000만원대, 전용 84㎡는 9억6000만원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주변 아파트 단지의 같은 전용 시세가 평촌 센텀퍼스트 분양가보다 싸다보니 청약에서도 0.3대 1이라는 성적을 받게 됐다. 업계에선 상황이 나쁘게 흘러가다보니, 조합이 어쩔수 없이 할인 분양이라는 대응을 꺼내들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평촌센텀퍼스트는 2020년 선분양을 하려 했지만 당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제시한 평당 분양가 1810만원에 조합원들이 불만족하면서 후분양으로 포지션을 바꿨다.
전국적으로 미분양 위기가 깊어지자 건설업계는 할인 분양 등 자구책을 찾고 있다. 앞서 정부의 지원을 기다렸지만 국토교통부(국토부)는 시공사의 고분양가 행태를 꼬집으며 할인 분양을 사실상 종용하고 나서며 압박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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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상한제 적용된 단지들은 마진가가 최소화됐기 때문에 할인을 할 수조차 없지만, 고분양가 논란이 있는 단지들은 할인 분양 가능성이 크다”며 “미분양 단지들이 많아지면서 분양가 할인과 함께, 전자제품·자동차 제공, 이자후불제·무이자, 무상옵션 등 다양한 할인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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