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올해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육지를 달리는 자동차를 넘어, 항공우주산업계가 그리는 미래 모빌리티의 모습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지난 8일 서울 자동차회관에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는 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양 기관은 각각 보유한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모빌리티의 범주를 확장하고, 산업 육성을 도모함과 동시에 양 기관이 주최하고 있는 전시회에 대한 상호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협회가 주최하는 서울모빌리티쇼와 융합회의 'K-UAM 컨펙스' 등 전시회와 관련해 참가업체 유치, 발표회 개최, 공동관 운영 등 주요 분야에서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또 기술 개발, 우수 인력 양성, 산학 연계 프로그램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한다.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 관계자는 “자율주행차, UAM 등 미래 모빌리티로 범위를 확장하고, 우수 기업과 기술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서울모빌리티쇼는 오는 3월 31일 개막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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