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발행하는 123만주 규모의 신주를 인수하고, 전환사채 인수를 통해 114만주(보통주 전환 기준)를 확보하는 방식이다. 지분인수 규모 총액은 2171억5200만원이다. 카카오는 이번 투자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의 2대 주주가 된다.
카카오는 "스토리, 뮤직, 미디어 등을 아우르는 기획 및 제작 역량, 플랫폼, 아티스트 등 독보적 IP 밸류체인을 보유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대한민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선구자로서 글로벌 한류 및 K-POP 열풍을 선도해온 SM엔터테인먼트가 만나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는 각사의 해외 파트너 등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글로벌 매니지먼트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K-POP 아티스트를 공동 기획하는 등 IP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음반, 음원의 제작 및 유통 등 음악 사업과 더불어 다양한 비즈니스에 대한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배재현 카카오 공동체 투자총괄대표는 “이번 투자와 협력을 통해 치열한 글로벌 음악 및 콘텐츠 시장 경쟁에 함께 대응하고, K-콘텐츠의 글로벌 메인스트림 공략에 양사가 서로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K-컬처의 글로벌 영향력 확장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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