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는 카카오페이지 정식 연재 데뷔를 위한 창작자들의 무대로, 신인 및 기성 작가 누구나 자유롭게 집필할 수 있다. 작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카카오페이지에 바로 데뷔할 수 있는 ‘페이지GO’와 데뷔 전에도 심사를 통해 매달 원고료를 지급받는 ‘스테이지ON’을 매월 진행하면서 창작자 생태계 확장에 노력하고 있다.
스테이지에서 운영하는 공모전과 작가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작년 9월 론칭 이후 현재까지 약 140명의 작가가 데뷔 또는 작품 집필을 위한 지원을 받았다. 그중 약 50여 명이 카카오페이지 정식 연재 작가로 배출됐다.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인기작 ‘천재 아이돌인데 패시브가 개복치’나 ‘국정원 요원 천재배우로 환생’, ‘내가 읽은 소설의 주인공이 성좌였다’ 등은 모두 스테이지 작가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작품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스테이지 대학생 웹소설 공모전 2022’는 Z세대 신진 작가를 발굴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경험이나 취업 전 스펙 쌓기를 위한 공모전이 아닌 실제 웹소설 작가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상작 9편에는 총 45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모두 카카오페이지 정식 연재가 보장된다. 수상 장르는 판타지·현대판타지·무협에서 4작품, 로맨스·로맨스판타지·BL에서 4작품, 자유장르에서 1작품이다. 회차당 분량은 공백 포함 4500자 내외로, 모집 장르별 필수 연재 및 완결 예상 분량이 상이하다.
접수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2023년 2월 13일까지다. 최종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3월 28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접수일 기준 국내 대학(원) 재학 및 휴학생을 대상으로 한ㄷ. 미성년자나 작가 개인이 아닌 출판사, 매니지먼트 등 법인은 응모할 수 없다.
황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부문 대표는 “스테이지는 웹소설 작가를 꿈꾸는 사람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대로, 론칭 약 1년 만에 50여명의 작가를 탄생시키며 의미 있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스테이지를 통해 다른 플랫폼으로의 데뷔도 가능하기에 실제 탄생한 작가 수는 이를 훨씬 더 상회할 것”이라며,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접해볼 생각에 기대되며, 이번 공모전에서 촉망받는 젊은 신인 작가가 탄생하기를 고대한다”고 전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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