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보 빅5(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가운데 지난해 실적을 발표한 곳은 삼성화재, 현대해상, 메리츠화재다. 세 보험사는 보험영업이익 증가, 손해율‧사업비율 개선 등에 따라 성장세를 나타냈다.
각사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삼성화재 당기순이익은 1조2837억원으로 전년 1조1247억원 대비 14.1% 확대됐다. 같은 기간 현대해상은 5746억원으로 전년 4326억원과 견줘볼 때 32.8%, 메리츠화재는 8548억원으로 전년 6609억원 대비 29.3% 불어났다.
ROE는 당기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이다. 수치가 높을수록 효율적인 영업활동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주식투자자 입장에선 투자수익률을 높여준다고 판단해 이익의 척도로 삼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ROE가 과다 산출된 측면이 있다고 반박했다. IFRS17 도입 전 기준인 만큼 정확한 지표가 아니라는 것이다. IFRS17 하에서는 보험부채 평가 기준을 원가에서 시가로 변경한다. 하지만 지난해 부채는 원가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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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삼성화재의 자기자본은 11조380억원으로 전년 15조4923억원 대비 28.8% 감소했다. 현대해상은 4조2262억원으로 전년 5조80억원과 비교해 15.6%, 메리츠화재는 8765억원으로 전년 2조3952억원 대비 63.4% 축소됐다.
한편,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은 실적 발표와 함께 현금배당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보통주 1주당 각각 1만3800원, 1965원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시가배당율은 6.4%로 동일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높은 ROE를 유지하기 위해 순익 증가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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