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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알뜰폰 공용 유심 ‘원칩’ 1년만에 개통 10만건 넘겨

기사입력 : 2022-12-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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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칩, 온·오프라인 10여곳으로 판매처 확대
월간 개통건수 연초 대비 2.5배 증가

LG유플러스의 알뜰폰 공용 유심 '원칩'의 누적 개통 건수가 10만건을 돌파했다. 사진=LG유플러스이미지 확대보기
LG유플러스의 알뜰폰 공용 유심 '원칩'의 누적 개통 건수가 10만건을 돌파했다. 사진=LG유플러스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닫기황현식기사 모아보기)가 알뜰폰 고객의 편의와 중소 사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내놓은 알뜰폰 ‘원칩’이 출시 1년여만에 누적 개통건수 10만건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원칩’은 LG유플러스의 통신망을 사용하는 모든 알뜰폰 사업자의 요금제를 개통할 수 있는 통합 공용 유심이다. 지난해 11월 업계 최초로 출시됐다.

원칩의 판매처가 기존 이마트24에서 쿠팡·G마켓 등 온·오프라인 10여 곳으로 늘면서 개통 건수는 2.5배 이상 늘었다. 실제로 출시 초기인 지난 1월 월간 개통 건수는 3800여건에 불과했지만, 10월 개통건수는 1만여건으로 늘었으며, 누적 10만건을 돌파했다.

현재 원칩은 이마트24를 비롯해 비마트(배달의민족 온라인몰). 네이버쇼핑, 쿠팡, 11번가, 티몬, 위메프, G마켓, 옥션, 지하철 역사 내 자판기 등 10여 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원칩을 구매한 고객은 LG유플러스 망을 사용하는 15개 사업자의 요금제나 LG유플러스의 온라인 전용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다.

원칩은 중소 사업자의 알뜰폰 사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원칩을 구입하고 중소 사업자를 통해 알뜰폰에 가입한 고객 비중은 지난 12월 7.4%에서 10월 20.2%로 늘었다. 중소 사업자의 알뜰폰 서비스에 가입하는 고객 5명 중 1명이 원칩을 이용하는 셈이다. 중소 사업자는 LG유플러스가 유통하는 원칩을 통해 자사만의 유심을 판매하고 유통하는데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의 상생을 강화하기 위해 원칩 및 알뜰폰 시장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프로모션 및 마케팅에도 이어가고 있다. 앞서 U+알뜰폰을 알리기 위해 선보인 가상의 캐릭터 ‘에이든’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SNS팔로워 수가 지난 7월 4900명에서 11월 2만4000명으로 증가했다.

이번엔 예능프로그램 ‘놀면뭐하니’에 고정 출연 중인 배우 박진주를 U+알뜰폰 전속 모델로 선정, 원칩을 알리기 위한 음원을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음원은 멜론·지니뮤직 등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들을 수 있다. 뮤직비디오는 +알파 공식 유튜브 채널과 SNS, 배우 박진주의 개인 유튜브 채널 등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원칩을 소개하기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틱톡에서는 ‘ONE 댄스’ 챌린지를 진행,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에어팟 프로 2세대 ▲LEXON미나 오디오 조명 스피커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10만원 ▲배달의민족 1만원 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LG유플러스의 알뜰폰 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퀴즈 이벤트에 참여한 원칩 구매 고객에게는 ▲원터치 보온 난방 텐트 ▲오로다 다이어리 ▲2023 새해 달력을 선물하고, 원칩을 구매한 후 후불제 요금제로 개통을 완료한 고객 전원에게는 스타벅스 카페라떼 2잔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12월 한 달간 진행한다.

유호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국내 최초로 내놓은 알뜰폰 공용 유심인 원칩을 통해 고객 편의는 물론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강화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시장의 성장에 맞춰 원칩 등 지원을 이어가고, 고객들과 소통하며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 및 마케팅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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