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자산운용업에서는 기업구조조정 증가에 따른 PEF(사모펀드)들의 역할 확대가 주목됐다.
자본시장연구원(원장 신진영)은 26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2023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세미나를 개최했다.
또 최근 3년간 개인투자자의 기록적인 주식순매수가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디지털자산법 및 증권형토큰 가이드라인 등 디지털자산거래 및 증권형토큰 발행·유통시장에 대한 규제체계 도입을 주요 이슈로 꼽았다.
김 실장은 "디지털자산시장의 불공정거래에 대한 사후적 제재 및 사전적 예방 효과가 기대되며, 증권형토큰을 활용한 신상품 출시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효섭 자본연 금융산업실장은 '증권산업 전망 및 주요 이슈'에 대한 주제 발표에서 "2023년 증권산업은 금리하락 및 경기회복 기대로 전년보다 수익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이 실장은 "2023년 증권업은 시장금리 하락 및 팬데믹 종료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로 위탁매매, 자기매매, 투자은행 등 전 부문에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제시했다.
이 실장은 "부동산PF 부실 가능성 확대로 브릿지론 및 채무보증 손실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 선제적 위험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며 "건전성 및 유동성 개선을 위해 현금성 자산 보유를 확대하고 자산-부채의 장단기 미스매칭 완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I(인공지능) 기반 혁신, 외환업무 확대, 디지털자산 서비스 확대, BDC(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 등 모험투자 확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산업 육성이 증권업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이날 당국에서 참석한 이윤수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은 STO 관련 "증권사들이 어떤 역할을 맡는 지에 따라 시장이 조금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2주 내 가이드라인 관련 브리핑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19일 제 6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규제혁신 안건 중 ‘토큰 증권 발행·유통 규율체계’를 의결했다. STO를 허용하고 안전한 유통시장 형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은 2월 발표를 예고한 바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김 실장은 "인플레이션 안정, 낮아진 자산시장 밸류에이션은 긍정적 요인이고, 경기침체 가능성과 기업실적 부진은 부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기업구조조정 증가에 따른 PEF 역할 확대를 예상했다. 김 실장은" 국내외 기업부실화 본격화 이후 구조조정 시장의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 사모펀드 시장의 경쟁 격화도 내다봤다.
ETF(상장지수펀드) 확대는 저수익성 자산 비중의 확대 초래라고 판단했다. 김 실장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AUM(운용자산) 확대 과정에서 국내 상장 ETF의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 개인투자자의 건전한 투자 유도 등 과제가 제기된다"고 말했다.
DC형(확정기여형) 퇴직연금의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이 본격화됨에 따라 실적배당형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TDF(타깃데이트펀드) 경쟁력 여부에 따라 자산운용사 간 경쟁력 차별화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ESG 펀드시장의 부진과 반등 가능성, 연금개혁 논의의 본격화도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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