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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22년 4분기 GDP 경제성장률 -0.4% '수출·민간소비 타격'…연간 2.6%

기사입력 : 2023-01-2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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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성장률 '-' 2020년 2분기 이후 처음
수출 반도체·화학제품 중심 5.8% 감소

국내총생산에 대한 지출 / 자료출처= 한국은행(2023.01.26)이미지 확대보기
국내총생산에 대한 지출 / 자료출처= 한국은행(2023.01.26)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2022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경제성장률이 수출, 민간소비 등이 타격을 받으면서 전기 대비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 성장률 마이너스(-)는 2020년 2분기(-3.0%) 이후 10분기 만이다.

연간 GDP 성장률로는 전년대비 2.6% 증가했다.

한국은행(총재 이창용닫기이창용기사 모아보기)은 26일 '2022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속보)'를 발표했다.

4분기 실질 GDP의 경우, 정부소비, 건설 및 설비 투자 등이 늘었으나 수출, 민간소비 등이 줄었다.

민간소비는 재화(가전제품, 의류 및 신발 등) 및 서비스(숙박음식, 오락문화 등) 소비가 줄어 0.4% 감소했다.

정부소비는 물건비,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을 중심으로 3.2%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비주거용 건물건설 등을 중심으로 0.7% 늘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를 중심으로 2.3% 증가했다.

수출은 반도체,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5.8% 감소했으며, 수입은 원유, 1차 금속제품 등이 줄어 4.6% 줄었다.

경제활동별 4분기 GDP는, 서비스업 등이 증가했으나 제조업의 감소폭이 확대됐다.

농림어업은 재배업을 중심으로 1.5% 늘었다.

제조업은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4.1% 감소했다.

전기가스수도사업은 가스, 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을 중심으로 1.0% 증가했다.

건설업은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1.9% 늘었다.

서비스업은 운수업, 금융 및 보험업 등을 중심으로 0.8% 증가했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실질 GDP는 감소했으나 교역조건이 개선되어 0.1% 늘었다.

2022년 연간 실질 GDP는 전년대비 2.6% 증가했다.

지출항목 별로는 건설투자와 설비투자는 감소했고, 수출과 수입은 증가세가 둔화되었으나 민간소비 등은 늘었다.

경제활동 별로는 제조업의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서비스업의 증가폭이 소폭 확대됐다.

실질 GDI는 전년대비 1.1% 감소했다. 유가 상승 등에 따른 교역조건 악화로 실질GDP 성장률을 밑돌았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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