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대표이사 이창권)는 캄보디아 리스사 '아이파이낸스리싱’(i-Finance Leasing Plc)'을 인수했다고 12일 밝혔다.
2014년에 설립된 IFL은 오토바이와 삼륜차 등 리스 사업을 영위하는 캄보디아 내 중위권 리스 회사다. 프놈펜과 주요 지방도시에 4개의 지점을 두고 있다. 2021년 말 기준 총자산 약 1250만 달러(약 156억원), 자기자본 215만 달러(약 27억원)이며 임직원은 98명이다.
KB국민카드는 IFL 지분 100%를 자회사인 'KB 대한 특수은행(KB Daehan Specialized Bank)'과 공동으로 인수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영업 활동을 시작한다.
중장기적으로는 리스사를 ‘KB 대한 특수은행’으로 통합해 지방으로 영업지역을 확대하고 할부금융과 리스 상품에 대한 원스탑(One-stop)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계묘년 새해 새로운 비즈니스 영토 확장으로 캄보디아 내 지방 영업점 추가 확보와 함께 사업 다각화를 통한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캄보디아 현지 1위 여신전문금융사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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