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이날 희망퇴직 신청 접수를 받는다. 대상은 근속연수 만 15년(2008년 1월 20일 이전 입사) 이상의 1965년~1969년생 부장급 직원들이다.
여기에 자녀 학자금과 전직·창업지원금 등이 추가로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회사와 직원의 상생 관점에서 이번 희망퇴직 신청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말 현대카드는 근속 20년 직원을 대상으로 '퇴직 지원프로그램' 신청을 받았다. 우리카드는 지난달 1967~1969년생, 우리금융그룹 근속 10년 이상 재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접수를 받았다.
특별퇴직금으로는 직급에 따라 최대 36개월치 월평균 임금이 지급된다. 책임자·사원급은 36개월치, 관리자는 31~36개월치 월평균 임금을 받는다. 자녀 학자금과 의료비, 재취업비 등의 지원금도 지급한다.
삼성·롯데·비씨카드는 아직까지 관련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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