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뉴욕증시는 이번주 소비자물가지수(CPI) 경제지표 발표와 어닝시즌을 앞두고 혼조세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가 상승하고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장보다 112.96포인트(0.34%) 하락한 3만3517.6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장보다 2.99포인트(0.08%) 하락한 3892.09, 반면 나스닥지수는 66.36포인트(0.63%) 상승한 1만635.65에 마감했다.
지난주 고용 보고서에서 임금 상승률이 둔화하는 것을 확인한 가운데 12월 CPI에서 물가 둔화 여부를 확인하는 게 핵심으로 꼽히고 있다.
월가 집계에 따르면, 오는 12일 나오는 미국 12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6.6% 상승해 전달(7.1%) 대비 둔화됐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월 대비 상승률도 보합으로 보고 있어서 전달(0.1%)보다 완화됐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뉴욕 연은이 집계한 1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은 5%로 전월(5.2%)보다 하락해 2021년 7월 이후 최저다.
또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씨티 등 전년도 4분기 실적이 이번주 후반부터 나온다.
종목 별로 미국 국채금리 하락에 기술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5.93% 상승한 119.77달러에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보다 5.18% 상승한 156.28달러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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