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내수는 6만8666대로 21.8% 증가했다.
실질적으로 성장을 이끈 모델은 신형SUV 토레스다. 지난 7월 출시 이후 2만2484대가 판매됐다. 출시 당시 판매 계획(1만5000대)을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외 모델은 티볼리 1만1130대(-32.7%), 코란도 5211대(-38.5%), 렉스턴 3822대(-31.1%) 등은 부진했다.
지난해 12월 판매는 9094대를 기록했다.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에 따른 생산 중단 영향으로 1만대 판매는 넘지 못 했지만, 토레스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3.5% 증가했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내수 시장에서 토레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고, 지난해 11월에는 글로벌 론칭을 시작하는 등 내수와 수출 모두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는 원활한 부품 수급을 위한 부품 업체와의 긴밀한 협력과 안정적인 생산체제 구축은 물론 토레스 글로벌 론칭 확대 등 해외시장 공략 강화와 신차인 U100 그리고 상품성 개선 모델의 성공적인 출시를 통해 판매 증가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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