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지난해 2월 선보인 ‘1시간 즉시배송’의 올해 3분기(9~11월) 매출 신장률과 신규 이용자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90%, 약 175%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 트렌드를 겨냥한 서비스로 고객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네이버에서도 ‘1시간 즉시배송’을 이용할 수 있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 등으로 고객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이 주문 시 채소, 축산, 유제품, 가공식품 등 다양하고 신선한 상품을 전국 33개 도시의 253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1시간 내외로 고객에게 배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밤 10시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3만원 이상 주문하는 첫구매/알림받기 고객에게 무료배송 쿠폰을 제공하고 데이 프로모션 등 풍성한 혜택을 담은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처럼 20여 년 동안 축적한 온라인사업 관련 경험과 경쟁력 확보를 바탕으로 한 홈플러스만의 차별화된 ‘올라인(All-Line, on-line과 off-line을 더한 합성어)‘ 전략이 제대로 적중하고 있다. 2017년 5000억 수준이었던 온라인 매출은 5년간 연평균 20%씩 성장해 21/22회계연도(2021년 3월~2022년 2월) 기준 1조원을 돌파할 만큼 큰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이번 네이버와 제휴를 통해 고객 경험 및 접점을 다각화하고, 20% 이상의 추가 매출을 확보, 나아가 네이버 등 다양한 플랫폼과 온라인사업 제휴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신선한 상품의 빠른 배송을 원하는 고객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오프라인 슈퍼마켓(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장을 기반으로 온라인 배송의 강점을 결합한 퀵커머스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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