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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박정림·김성현 대표 연임…WM-IB 양날개 계속

기사입력 : 2022-12-15 12:40

(최종수정 2022-12-1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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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대추위 재추천, 임기 1년 연장…증권 주총서 확정
KB금융, 불확실한 경영환경 '안정' 선택…"성과 검증 리더"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왼쪽),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오른쪽) /사진제공= KB금융지주이미지 확대보기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왼쪽),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오른쪽) /사진제공= KB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KB금융지주 계열 KB증권의 박정림닫기박정림광고보고 기사보기·김성현 대표이사가 나란히 재신임을 받고 연임한다.

KB금융지주는 15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12월말로 8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8곳 중 KB데이타시스템을 제외한 7곳 모두 현 CEO(최고경영자)가 재추천됐다.

대추위는 "현재의 경영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은 만큼 내실을 다지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재추천했다"며 "추천된 후보자들의 경우 역량과 성과 측면에서 이미 검증된 리더"라고 말했다.

재추천 받은 KB증권에서 WM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박정림 현 대표이사는 금리 인상, 증시 불황 등 비우호적인 환경속에서도 WM자산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사업별 균형 성장 및 디지털 혁신 등을 이끈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KB증권의 WM자산 규모는 2022년 11월말 현재 45조8000억원까지 커졌다. 리테일 채권 판매액의 경우, 2022년 11월말 현재 15조원을 돌파하며 전년도 연간 판매액(9조5000억원)을 뛰어넘었다.

박 대표 재임 중인 2022년 초부유층 전담관리 조직인 GWS본부를 신설하고, 지난 8월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산관리센터 ‘KB GOLD&WISE the FIRST’를 오픈했다.

IB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김성현닫기김성현광고보고 기사보기 현 대표이사도 재추천을 받았다. 김성현 대표는 증권업 전반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업계 최초로 DCM(채권발행시장)/ECM(주식발행시장)/M&A/인수금융 등 '쿼드러플 크라운' 달성으로 IB 강자로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추진력과 전문성을 겸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통합 KB증권에서 2019년 1월 ‘투톱’으로 뽑힌 박정림·김성현 대표는 연임을 거쳐 올해까지 4년(2+1+1년)간 수장 임무를 맡았는데 성과를 인정받아 재신임을 받았다.

재추천된 두 대표들의 임기는 1년이다.

두 대표는 12월중 KB증권의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 심사 및 추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다음은 박정림·김성현 대표이사의 프로필.

◇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WM부문)

▲1963년생 ▲영동여고 ▲서울대 경영학과 학사 ▲서울대학원 경영학 석사 ▲국민은행 WM본부장(12.01~13.07.) ▲국민은행 WM사업본부 전무(13.07.~14.08.) ▲국민은행 리스크관리그룹/본부 부행장(14.08.~15.12.) ▲국민은행 여신그룹 부행장(16.01.~16.12.)▲국민은행 WM그룹 부행장(17.01.~18.12.) ▲KB증권 대표이사(WM부문)(19.01.~현재)

◇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IB부문)

▲1963년생 ▲순천고 ▲연세대 경제학과 학사 ▲KB투자증권 기업금융본부장 전무(09.05.~14.12.) ▲KB투자증권 IB총괄 전무(15.01.~15.12.) ▲KB투자증권 IB총괄 부사장(16.01.~16.12.) ▲KB증권 IB총괄본부장 부사장(17.01.~18.12.) ▲KB증권 대표이사(IB부문)(19.01.~현재)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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