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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밀리에서 가장 사랑받은 전자책은?…‘2022 밀리 어워드’ 발표

기사입력 : 2022-12-1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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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오디오북·챗북 등 각 분야 1위 도서 공개
서재 담은 수·완독률 등 실제 독서 데이터 기반 선정

사진=밀리의 서재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밀리의 서재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대표 서영택)가 ‘2022 밀리 어워드’를 실시하고, 올해 가장 사랑받은 독서 콘텐츠를 발표했다.

‘2022 밀리 어워드’ 수상작은 올해 1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서재에 담은 수 ▲실제로 읽은 회원 수 ▲완독할 확률 ▲화제성 등 밀리의 서재 회원들의 독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자책, 오디오북, 챗북 총 3가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작품으로 선정했다.

전자책 부문 1위는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 2>가 차지했다. 전작인 <불편한 편의점>이 지난해 출간 직후 밀리의 서재 회원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며 서점가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속편도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2020년대 한국 소설로는 세 번째로 1, 2 권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했다. 해당 시리즈는 밀리의 서재에서도 누적 38만 개 이상의 서재 담은 수, 7600여 건의 한 줄 리뷰 등 기록적인 수치를 달성했다.

오디오북 분야에서는 황보름 작가의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가 선정됐다. 밀리 오리지널 콘텐츠인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특유의 편안하고 따뜻한 감성으로 전자책, 종이책뿐 아니라 오디오 콘텐츠로도 많은 독자들과 만났다.

또 황보름 작가는 ‘2022년 밀리의 서재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작가’ 1위로 선정됐으며, 지난 10월 공개한 동명의 오디오 드라마에는 배우 오연서와 이수혁이 주인공으로 참여해 작품에 대한 관심을 받았다.

밀리의 서재는 <불편한 편의점> 시리즈와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가 올해 도서 트렌드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한다. 특히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의 경우, 전자책을 먼저 출간한 후 흥행에 힘입어 종이책까지 출간한 사례로, ‘선(先) 전자책 후(后) 종이책’이라는 신드롬을 만들었다는 것.

올해의 챗북에는 데일 카네기의 <나를 힘들게 한 건 언제나 나였다>가 올랐다. 챗북은 한 권의 책을 채팅 형태로 요약한 독서 콘텐츠다.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등 자기계발서의 바이블을 집필했다는 평가를 받는 작가의 따뜻한 인생 조언을 작가와의 대화 형태로 15분 내외의 짧은 시간에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밀리의 서재는 보다 많은 회원들과 독서와 함께하는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대작가의 신간 및 세계적인 스테디셀러를 연이어 오픈하며 탄탄한 콘텐츠 라인업 구축하고 있다.

이달 국내 최고의 문장가 김훈의 장편소설이자, 청년 안중근의 마지막 일주일을 그린 <하얼빈>을 공개했으며, 19일부터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작인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만나볼 수 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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