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는 2016년 설립, 2017년 10월 국내 최초로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를 선보인 독서 플랫폼 기업이다.. 12만권에 달하는 독서 콘텐츠는 물론, 도서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오디오북과 오디오드라마, 챗북(채팅형 독서 콘텐츠) 등과 같이 책을 멀티미디어 콘텐츠화해 독서의 편리성에 흥미성까지 더했다.
밀리의 서재는 압도적인 도서 콘텐츠 보유량으로 국내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독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밀리의 서재가 서비스하는 독서 콘텐츠는 도서 전 분야에 걸쳐 12만권에 달하며, 독서 플랫폼으로는 국내 최대 수준이다.
전체 구독자 중 2030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60%에 달할 정도로 MZ세대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공급 계약을 맺은 출판사는 올해 8월 기준 모두 1,500개 이상으로, 출판사와 높은 신뢰 구축 관계를 구축하며 구독형 플랫폼으로서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안착했다..
이와 같은 콘텐츠와 구독자 수 증가에 힘입어 밀리의 서재는 2022년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경영 실적에 청신호를 밝혔다. 2021년 28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연 평균 61%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21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달성하면서 이익 성장을 본격화했다.
상장 후 밀리의 서재는 도서 IP를 다양한 2차 콘텐츠로 더욱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밀리의 서재가 서비스하는 도서 콘텐츠의 카테고리도 여러 장르 콘텐츠로 확대해 나가고, 아동 및 청소년용 콘텐츠 사업 등으로도 활동 반경을 적극 넓혀갈 계획이다.
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는 “독서가 필요한 모든 사람들의 일상을 가치 있고 즐겁게 만드는 데 집중해 온 결과, 구독자의 신뢰를 받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독서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작가, 출판사와 윈윈(win-win)하는 구조를 형성해 출판 업계와의 상생을 바탕으로 한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KT그룹과의 시너지를 통해 책 기반의 오리지널 IP를 무궁무진하게 활용함으로써 전 세대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밀리의 서재는 20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공모가밴드는 2만1500원~2만5000원으로 총 공모예정금액은 430억원~500억원이다.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수요예측,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청약을 거쳐,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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