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왼쪽부터)이승열 하나은행 대표이사 은행장 후보,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 후보,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 후보. / 사진제공=하나금융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하나금융지주(회장 함영주닫기함영주기사 모아보기)가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의 임기 만료일을 12월로 일괄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지난 13일 개최된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하나은행과 하나증권, 하나카드 등 3개 주요 관계회사의 CEO 후보 추천을 갑작스레 앞당겨 단행했다.
그간 그룹임추위의 계열사 차기 CEO 후보 선정은 매년 1~2월에 이뤄졌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내년 경제 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CEO들의 후임을 빨리 선임해 조기 대응·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룹임추위는 차기 하나은행 대표이사 은행장 후보로 이승열닫기이승열기사 모아보기 현 하나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을 추천했다. 하나증권과 하나카드 신임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는 각각 강성묵 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사장, 이호성닫기이호성기사 모아보기 현 하나은행 부행장이 선발됐다.
이들의 임기는 내년 3월부터 2024년 말까지 1년 9개월이 될 전망이다. 임기가 기존 2년에서 3개월 정도 줄어든 것은 차기 CEO 임기 종료 시점을 부사장, 부행장 등 다른 임원들과 같은 12월 말로 조정하기 위해서다. 기존 CEO들은 내년 3월까지 남은 임기를 채우며 인수인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KB금융과 신한금융 등 다른 은행계열 지주사들도 임원 임기 만료일을 12월 말로 일괄 조정한 바 있다.
당시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 회장은 “CEO 인사를 먼저 하고 아래 인사를 하는 것이 좋은데 지금까지 거꾸로 돼 있어 인사가 1분기 내내 진행되곤 했다”며 “앞으로 인사 방향을 빨리 정해주고 지나친 해석을 막기 위해 CEO 임기를 12월 말로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듯 계열사 CEO들의 임기 만료일을 조정하는 이유는 인사의 효율성을 위해서다. 그룹 내 임원들 간 교차 발령이 잦아지면서 불가피하게 임기를 통일하게 됐다. 이번 하나금융 계열사 CEO 인사에서도 이호성 현 하나은행 부행장을 하나카드 신임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선임했다.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