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한신공영이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자체사업을 통해 내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이선일 BNK투자증권 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한신공영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25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 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판관비율의 증가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다른 업체들처럼 침체된 부동산 시장 속에서 시멘트 등의 가격이 급격하게 올랐고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 등 대형 아파트의 미분양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마케팅 비용 등 판관비용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진단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한신공영이 내년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당장의 실적보다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집중한 경영 전략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리스크 해소를 위해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의 분양률을 80%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며 “자체사업은 계약률만큼 수익을 인식한다. 따라서 내년부터는 자체사업을 통한 실적 모멘틈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연구원은 한신공영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신규 주택사업의 분양일정과 자체사업의 수입인식이 지연된 점과 업황부진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다소 하향됐다”며 “내년 예상실적 기준 PER과 PBR은 각각 2.4배, 0.2배에 불과할 정도로 역대급 저평가 상태”라며 목표주가는 현재 시장 분위기를 고려해 1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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