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단군 이래 최대 규모 재건축사업인 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을 통해 공급돼 하반기 청약시장 최대어로 불리던 ‘올림픽파크 포레온’이 7일 기타지역 1순위청약에서도 청약 마감에 실패했다.
입지와 상징성을 감안해도 고금리로 인한 부동산시장의 침체가 너무 짙어진 상황인 데다, 평당 3829만원의 고분양가 등이 발목을 잡으며 청약 흥행에 빨간 불이 켜진 것으로 풀이된다.
7일 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 단지는 3695가구가 일반공급에 나온 가운데, 해당지역과 기타지역을 포함해 전 평형에서 1만7378건의 신청을 모았다. 전날 일반공급에서 1만3647건의 신청이 이미 모여있던 상황에서, 기타지역 청약신청은 3731건에 그친 것이다.
전날 1순위청약 마감에 성공했던 29㎡A, 59㎡D, 59㎡E, 84㎡A, 84㎡B 다섯 개 평형 외에 59㎡A, 84㎡F, 84㎡G 등 3개 평형이 추가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그러나 나머지 8개 평형은 1순위에서 마감하지 못한 채 8일 2순위청약까지 넘어가게 됐다.
단지는 이어 8일 2순위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발표는 12월 15일이며, 정당계약은 다음 달인 2023년 1월 3일부터 17일까지다.
평당 분양가는 3829만원으로, 공급금액은 59㎡형 기준 10.4~10.6억원대, 84㎡A형과 84㎡F형이 12.9억원대, 나머지 84㎡형은 13억~13.2억원대로 모두 13억원대를 넘겨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하다. 입주예정월은 2025년 1월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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