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NHN페이코는 7일 서명키 외부 유출 논란과 관련해 “많은 페이코 이용자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페이코는 사안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고 신속하게 대응해 고객 여러분의 신뢰에 보답하고자 노력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최근 보안솔루션 기업 에버스핀이 주요 고객사 30여 곳에 페이코 서명키 유출로 악성 앱이 유통됐다는 공문을 발송하면서 페이코 앱의 구글 서명키가 유출돼 이를 활용한 악성앱이 제작 및 유포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에버스핀에 따르면 유출된 서명키를 통해 제작된 악성 앱은 현재 5144건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NHN페이코는 “지난 8월 구글 서명키 유출을 인지한 직후부터 협력 보안업체는 유출된 서명키로 생성되는 앱의 악성 행위 여부를 탐지할 수 있게 조치하고 있었다”며 “서비스 장애요인 및 영향도를 파악하는 과정을 거치며 서명키 변경 작업을 진행했고 지난 6일 저녁 신규 서명키가 적용된 페이코 앱의 업데이트가 완료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NHN페이코는 논란이 되고 있는 구글 서명키 유출과 관련해 “앱 개발사들이 플레이스토어에 앱을 등록·배포할 때 특정 개발사 앱임을 증명하는 도구로 앱 이용자의 개인정보와는 관련이 없다”며 “현재 해당 건과 관련한 직접적인 피해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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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페이코는 앱 업데이트와 함께 악성앱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재설치를 권장했다. NHN페이코는 “기존에 스토어를 통해 정상적인 경로로 다운받아 설치한 앱은 이번 서명키 유출과 관계없이 안전하다”며 “다만 악성앱의 보안위협에 대한 고객 여러분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기존 앱 삭제 및 재설치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NHN페이코는 보안 전문업체와 협력해 스토어에 등록된 정식 앱 외에 기존 서명키로 제작된 모든 앱을 악성앱으로 탐지하고 차단하는 방안까지 추가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지난 6일 서명키 외부 유출과 관련해 정상적이지 않은 경로를 통한 스마트폰 앱 설치시 주의할 것을 당부하며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또한 NHN페이코에 대한 현장점검에 착수했으며 서명키 유출 경로와 관리 실태 등을 파악해 NHN페이코의 과실이 확인될 경우 검사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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