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닫기유영상기사 모아보기 SK텔레콤 대표이사(사장)은 SK브로드밴드 대표를 겸직해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유무선 통신과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사업 영역과 함께 브랜드, 기업문화 등 전방위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우선 최고전략책임자(CSO), 최고투자책임자(CFO), 최고디지털책임자(CDO) 등 C레벨 임원은 현 사업의 수익성 강화와 미래 성장을 주도한다.
Comm.서비스(CPO)는 ▲채팅+ ▲NUGU ▲T전화 등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총괄한다. 회사 상품과 서비스의 품질과 만족도를 사전에 점검하는 역할도 맡는다.
유영상 대표는 “SKT가 시장과 고객으로부터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위한 최적의 조직 구조를 구축하고, 책임 경영이 가능한 실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리더십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조직 개편의 의미를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1월 AI 컴퍼니 비전 달성을 위해 ▲AI서비스 ▲기존 사업의 AI 기반 재정의 ▲AIX 등 3대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조직 개편에서는 AI컴퍼니로의 도약을 위한 체계를 마련했다.
신설된 ‘디지털 혁신 CT(CTDO)’는 기존 유무선 통신·엔터프라이즈·미디어 등 전통 사업 AI로 전환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전략을 담당한다.
AIX(CTO)는 AI 핵심 기술과 우수 인재를 보유한 유망 기업 투자 등을 통해 AI 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회사 전반과 타 산업으로 확산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Customer CIC는 ▲유무선 통신과 ▲미디어를 각각 전담하는 조직으로 변화한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유무선 유통망 시너지와 미디어 사업의 협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nterprise CIC는 SKT와 SKB간 시너지 기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B2B 사업의 전방위적 성장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인프라, 브랜드, 기업문화 등에서도 긴밀한 협력을 추진한다.
유영상 대표는 "AI 역량을 바탕으로 서비스와 기술 경쟁력을 극대화해 AI 컴퍼니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되자"고 강조하며 "SKT와 SKB가 한 팀으로 사업 영역에서 굳건한 성장을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날 2023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올해 인사에선 20명의 임원이 새롭게 선임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모두에게 인정받는 실력과 리더십을 보유한 인재를 임원으로 선임하고, 실력있는 인재들에게 과감히 기회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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