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3분기 매출액 4조 3434억 원, 영업이익 4656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18.5% 증가한 수준이다.
이번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소폭 상회했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텔레콤의 3분기 매출액 컨센서스(전망치)는 4조3693억 원, 영업이익 컨센서슨느 4532억 원으로 추정했다.
SK텔레콤은 “SKT 2.0 시대를 맞아 안정적인 유무선 실적을 기반으로 새로운 동력으로 제시한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AIVERSE 등 신성장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실질적 성과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미디어 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6% 늘어난 3956억 원으로 성장했다. 신규 콘텐츠 수급이 개선되고 있으며 광고와 커머스 사업은 AI 기술을 활용해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을 중심으로 한 엔터프라이즈 매출은 37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성장했다. 엔터프라이즈 사업의 3분기 누적 매출 규모는 1조원을 넘어선다.
AIVERSE 사업도 ‘T우주’와 ‘이프랜드’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올랐다. 3분기 구독 사업의 총 상품 판매액(GMV)은 1500억 원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연초 목표로 제시한 GMV 5500억원 달성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프랜드는 3분기 기준 누적 사용자 1280만 명으로 급증했다. 현재 글로벌 진출을 위한 콘텐츠 개발 및 현지 파트너와의 협럭을 추진 중이다.
김진원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유무선 사업에서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신성장 사업에서도 본격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견조한 실적을 토대로 주주 가치 제고와 AI컴퍼니로 혁신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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