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네이버시리즈 웹소설 ‘재벌집 막내아들’의 매출이 드라마 방영 이후 230배 증가했다. 4년 전 완결된 원작 웹소설이 웹툰과 드라마로 재조명받으며 유료 결제자가 증가한 결과다. 해당 수치는 동명의 웹툰 론칭 전과 드라마 방영 후 10일간 네이버시리즈 매출을 비교 분석한 결과다.
웹툰 ‘재벌집 막내아들’은 지난 9월부터 네이버웹툰에서 단독 서비스를 시작했다. 웹툰을 통해 원작이 재조명받자 네이버시리즈 원작 웹소설 매출은 기존 대비 34배 증가했다.
드라마 방영에 앞서 웹툰을 먼저 선보여 드라마와 원작 웹소설에 대한 기대감을 올렸다. 탄탄한 원작 스토리와 두터운 팬덤에 힘입어 웹툰은 2개월 만에 ‘관심 웹툰’ 등록자 수가 10만 명을 넘기며 목요웹툰 인기순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해외 독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11월 초부터 태국어, 인니어 등으로 네이버웹툰 글로벌 플랫폼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25일 만에 요일웹툰 인기순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추후 네이버웹툰은 영어와 일본어 등으로 해외 연재를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웹소설-웹툰-영상으로 이어지는 IP 밸류체인의 강력한 시너지를 또 한 번 입증한 사례”라며 “웹툰·웹소설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스토리텔링 콘텐츠로서 글로벌 엔터 시장에서 존재감을 더욱 강화해 나가도록 우수한 오리지널 IP(지식재산권)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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