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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원작, 매출 230배↑…웹툰·드라마 흥행 효과

기사입력 : 2022-12-0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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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2018년 완결 이후 4년 만에 재조명

사진=네이버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네이버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원작인 동명의 웹소설이 주목 받고 있다.

1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네이버시리즈 웹소설 ‘재벌집 막내아들’의 매출이 드라마 방영 이후 230배 증가했다. 4년 전 완결된 원작 웹소설이 웹툰과 드라마로 재조명받으며 유료 결제자가 증가한 결과다. 해당 수치는 동명의 웹툰 론칭 전과 드라마 방영 후 10일간 네이버시리즈 매출을 비교 분석한 결과다.

원작 웹소설 ‘재벌집 막내아들’은 네이버웹툰의 자회사인 문피아가 운영하는 플랫폼에서 2017년에 최초 연재돼 2018년 완결됐다. 재벌가 비서에서 막내 아들로 회귀한 주인공이 재벌가를 통째로 차지하는 복수극으로 문피아 유료 연재 기간동안 ‘투데이베스트’ 1위를 단 한번도 놓치지 않았다. 현재는 문피아와 네이버시리즈 등에서 감상할 수 있다.

웹툰 ‘재벌집 막내아들’은 지난 9월부터 네이버웹툰에서 단독 서비스를 시작했다. 웹툰을 통해 원작이 재조명받자 네이버시리즈 원작 웹소설 매출은 기존 대비 34배 증가했다.

드라마 방영에 앞서 웹툰을 먼저 선보여 드라마와 원작 웹소설에 대한 기대감을 올렸다. 탄탄한 원작 스토리와 두터운 팬덤에 힘입어 웹툰은 2개월 만에 ‘관심 웹툰’ 등록자 수가 10만 명을 넘기며 목요웹툰 인기순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지난달 18일부터 방영된 동명의 드라마는 웹툰과 시너지를 내며 원작의 유료 결제 상승을 끌어올렸다. 드라마 화제성에 힘입어 원작 웹소설은 네이버시리즈 노블(소설) 인기순 1위에 올랐다. 매출도 드라마 방영 전 대비 6배 뛰었다.

해외 독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11월 초부터 태국어, 인니어 등으로 네이버웹툰 글로벌 플랫폼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25일 만에 요일웹툰 인기순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추후 네이버웹툰은 영어와 일본어 등으로 해외 연재를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웹소설-웹툰-영상으로 이어지는 IP 밸류체인의 강력한 시너지를 또 한 번 입증한 사례”라며 “웹툰·웹소설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스토리텔링 콘텐츠로서 글로벌 엔터 시장에서 존재감을 더욱 강화해 나가도록 우수한 오리지널 IP(지식재산권)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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