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단독주관사로서 한국무역보험공사 해외사업금융보험과 캐나다 수출개발공사와 함께 총액 2억달러 규모의 신디케이트 금융(다수의 금융기관이 차관단을 구성해 융자해 주는 중단기 대출)을 지원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건설될 공장은 북미지역 최초의 전지박 공장이다. 캐나다 퀘벡주에 위치한 12만9700㎡ 규모 부지에서 2024년 하반기부터 연간 전기차 약 54만대에 활용할 수 있는 규모의 전지박을 양산할 예정이다.
한국씨티은행 측은 “이번 금융 지원으로 솔루스첨단소재는 북미 진출을 앞두고 있는 국내 배터리·전기차 기업에게 안정적으로 소재·부품을 공급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배터리에 북미지역에서 생산된 부품을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하지 않으면 전기차 보조금 대상에서 배제되는 상황이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이번 계약은 한국씨티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지난해 2월 맺은 ‘한국 기업의 수출 및 해외 진출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이루어 낸 성과”라며 “양사가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더 많은 국내 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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