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형일 기자]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이 정규 교육과정에 금융소비자 역량 강화를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쉬운 우리말 쓰기 정책 토론회’에서 강 회장은 이같이 밝혔다. 또 금융당국과 언론사, 교육당국, 금융사 등 이해관계자가 다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금융소비자 스스로 능력을 고양시켜야 한다”며 “스스로 보험상품과 보험서비스를 찾고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또 “보험설계자가 제공하는 정보는 한정적”이라며 “기본적인 역량으로는 이해가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강 회장은 이날 디지털 정보 격차 해결을 과제로 꼽았다. 온라인을 통한 보험 상품 가입이 늘어나고 있지만, 오프라인에 비해 제공되는 정보는 제한적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또 금융소비자들은 여전히 보험용어를 어렵게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디지털 정보 격차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국제연합(UN) 소비자보호 가이드라인’에 명시된 ‘좋은 사업 행위의 원칙’을 제시했다.
좋은 사업 행위의 원칙은 온오프라인상에서의 좋은 사업 행위를 규정하고 있다. ▲소비자에 대한 공정하고 평등한 대우 ▲공정한 거래 행태 ▲정보 공시와 투명성 ▲소비자 교육‧인식 제고 ▲개인 사생활 보호 ▲소비자 불만‧분쟁 해결노력 등 6개 원칙을 담고 있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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