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 롯데그룹 회장이 최근 레고랜드 사태 등으로 인해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롯데건설에 사재 11억여원을 투입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에 대응하기 위해 현금 확보에 나선 롯데건설에 힘을 보탠 것이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지난 19일 유상증자 실시에 따른 최대주주 등의 주식보유 변동 현황을 전날 공시했다. 신 회장은 롯데건설 보통주 9772주를 11억7254만원에 취득, 롯데건설 보유 주식이 18만8660주에서 19만8432주로 늘어났다.
롯데건설의 PF 규모는 3조1015억원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롯데건설은 다양한 경로로 자금을 확보중이다. 먼저 계열사 자금 지원을 통해 1조1000억원을 마련했다. 롯데건설은 지난달 18일 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하고, 같은 달 롯데케미칼에서 5000억원을 차입했다.
이달 들어선 롯데정밀화학과 롯데홈쇼핑에서 각각 3000억원과 1000억원을 3개월간 차입하기로 했다. 또 18일에는 하나은행과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에서 총 3500억원을 차입했다. 부동산 담보 대출도 받았다. 롯데건설은 이달 초 일본계 미즈호은행에 서울 서초구 잠원동 본사 사옥을 담보로 3000억원대 대출을 받았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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