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신탁방식 정비사업은 전문성과 공공성을 갖춘 부동산신탁사가 재건축・재개발 등의 시행을 맡아 사업을 주도하는 정비사업 방식이다. 이 경우 조합 내분 등으로 인한 사업지연을 예방할 수 있고 신탁사의 자체자금 또는 신용보강을 통해 원활한 자금조달이 가능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시공을 맡는 건설사 입장에서도 신탁사의 책임 하에 사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인허가와 분양, 자금조달 등 시공 외적인 업무에 신경 쓸 필요가 없어 시공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코람코자산신탁에 따르면 이 사업은 마포구 망원동 454-3번지 일대 노후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토지 등 소유자를 모아 지하2층~지상15층 아파트 3개동 총 218가구와 약 450평 규모의 근린생활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특히 총 분양의 30%인 66가구를 일반에 공급할 예정으로 사업성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코람코 망원동 정비사업’은 코람코자산신탁의 10번째로 수주한 정비사업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이 사업에 앞서 서울 방화동, 안양 호계동, 아산 모종동, 인천 송림동 등 4개 현장에서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준공시키며 국내 부동산신탁사 중 가장 많은 정비사업 성공사례를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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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코람코자산신탁의 안양 호계동 재건축 성공이후 후발 부동산신탁사들도 정비사업 수주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최근 한국토지신탁은 경기도 군포시 금정역세권 재개발 사업의 시행자 지정고시를 받았으며 무궁화신탁도 대구 달서구 그린맨션1차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정비업계 한 관계자는 “둔촌주공 사태로 인해 조합이란 이름으로 비전문가들이 모여 추진하는 정비사업이 얼마나 큰 리스크가 있는지가 여실히 드러났다”며 “자금조달 걱정 없이 재건축 전 과정에서 전문적인 관리가 가능하고 투명한 일처리가 담보되는 신탁방식 정비사업이 향후 재건축・재개발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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