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위는 이날 오전 10시 은행연합회 14층 중회의실에서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닫기






금융당국은 지난달 24일부터 가동 중인 채권시장안정펀드와 산업은행 등의 회사채·CP 매입, 증권금융의 유동성 공급 등 지원프로그램은 금융권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유연하고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단기자금시장을 중심으로 정책 프로그램 매입 속도를 높이고 CP 시장의 발행·수요 측면의 참여자 및 시장 전문가들과 긴밀히 소통하는 등 CP 시장안정에 여력을 쏟는 상황이다.
증권사 보증 PF-ABCP 매입 프로그램은 1조8000억원 규모로 이달 11일부터 매입 신청을 받아 현재 매입 심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1일부터 실제 매입을 개시하려 한다. 별도의 SPC를 설립해 A2- 등급 이상의 PF-ABCP를 우선 매입한 뒤 연말 자금시장 유동성 부족으로 차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일부 A1 등급 PF-ABCP까지 매입을 확대할 방침이다.
건설사 보증 PF-ABCP 매입 프로그램도 이번 주 초부터 건설사와 접촉해 매입 수요를 타진하고 있다. 신청 접수·심사·매입 등 후속 조치도 조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실제 매입은 이달 말부터 이뤄질 전망이며, 건설사의 긴급한 매입 수요 발생 시에는 심사 기간을 단축하는 등 최대한 신속하게 매입을 진행하려 한다.
금융위에 따르면, 현재 은행업권에서도 단기자금시장과 채권 시장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유동성 공급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특히 CP와 ABCP 매입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나가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당국·금융 업권·정책금융기관은 점검 회의를 상시 개최해 지원방안이 실제 금융시장 안정으로 이어지는지를 지속 점검하고 모니터링(Monitoring·감시)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한편 필요할 경우, 기존 대책의 보완 및 추가 지원방안도 강구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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