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이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12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기획재정부(2022.11.18)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18일 "외환수급 안정화를 위해 연기금 등 주요 공적 기관투자자의 기존 해외투자 자산에 대한 환헤지 비율 확대, 향후 해외투자 계획의 조정 등을 주무부처를 통해 관련기관에 요청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 차관은 이날 오전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12차 비상경제차관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방 차관은 "앞으로 주무 부처가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조속한 시일 내에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심전환대출과 관련해서는 주택가격을 당초 4억원에서 6억원으로 높이고 소득 기준과 대출한도도 상향 조정해 지난 11월 7일부터 신청받고 있다고 했다.
방 차관은 "상향 조정 이후 첫 5영업일 간 일평균 신청접수액이 약 1.5배 수준으로 증가하는 등 호응이 있었던 만큼 적극적으로 홍보해 민생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에는 서민과 실수요자의 주거금융 비용 부담을 줄일 것이라며 방 차관은 "현재 운영 중인 안심전환대출과 적격대출, 보금자리론을 통합해 한시적으로 특례 보금자리론을 출시하고 기존 상품보다 주택가격, 소득요건 등을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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