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완도군 박지훈 농가가 그랜드 챔피언으로 영예의 대통령상, 경상북도 경산 최연재 농가가 챔피언을 수상하여 명실공히 국내 최고 한우농가로 공인받게 되었다.
최고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국한우경진대회는 1969년 1회 전국챔피언대회를 효시로 이후 1996년까지 5회의 전국가축품평회, 7회의 전국축산진흥대회, 2회의 전국한우경진대회를 개최하였으나, 1998년 IMF사태와 2000년 구제역 발생으로 중단되었다가 2012년 16년 만에 재개하여 2018년까지 총 19회의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월부터 전국 170여만두의 암소(암송아지)를 대상으로 도별 예선(646두)을 거쳐 암송아지, 미경산우, 번식암소 1, 2, 3부 등 총 5개 부분에서 최종 선발된 42두가 자웅을 겨루었다.
특히, 금년에는 유전체정보를 활용한 암소의 유전능력 평가를 통해 우수한 암소를 선발하는 유전체 유전능력 특별부문을 신설하였고, 국립축산과학원에서 평가하는 '국가단위 유전체평가시스템'을 활용하여 전국 3만여두의 암소 중 최고암소를 선발하였다.
이외에도 2부 행사로 '미래 한우개량방향'을 주제로 한우개량 세미나를 개최하여 생산비 증가, 수입산 쇠고기 등 한우산업 현안을 극복하고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한우개량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분야별 수상내역은 다음과 같다.
▲ 종합부문 = 그랜드챔피언(대통령상) 박지훈(전남 완도), 챔피언(농식품부장관상) 최연재(경북 경산)
▲ 암송아지부문 = 최우수(농식품부장관상) 손인순(경남 거창), 우수(농촌진흥청장상) 김아영(전남 강진), 장려(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상) 정상철(충남 공주)
▲ 미경산우부문 = 최우수(농식품부장관상) 김진(경북 구미), 우수(농협중앙회장상) 이구영(경기 평택), 장려(한국종축개량협회장상) 박정훈(전남 무안)
▲ 경산우 번식암소 1부 = 최우수(농식품부장관상) 최유준(경남 의령), 우수(농협중앙회장상) 이재관(강원 평창), 장려(한국종축개량협회장상) 신영남(충북 영동)
▲ 경산우 번식암소 2부 = 우수(농협중앙회장상) 김송희(전남 화순), 장려(전국한우협회장상) 박승술(전북 정읍)
▲ 경산우 번식암소 3부 = 우수(농협중앙회장상) 양재선(경기 평택), 장려(전국한우협회장상) 공순호(경남 창녕) 등 5개 부문 15호 농가 수상
▲ 유전체유전능력부문 = 최우수(농식품부장관상) 김영석(경북 포항), 우수(농협중앙회장상) 조병옥(충남 공주) 등 2호 농가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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