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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기저효과·금리상승에 이차익 감소 [2022 금융사 3분기 실적]

기사입력 : 2022-11-1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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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차·위험률차손익 개선
종신·CI·정기APE 전년比 증가

자료 = 동양생명 실적보고서, 단위 : 억 원이미지 확대보기
자료 = 동양생명 실적보고서, 단위 : 억 원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동양생명이 기저효과, 금리상승으로 인한 평가손으로 3분기 수익성이 하락했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 누적 3분기 순익은 15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6% 감소했다. 3분기 순익은 506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34.5% 증가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작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다보니 올해 기저 효과로 순익이 감소했다"라며 "전년동기대비 감소했지만 누적 3분기 순익은 2020년 전체 순익을 상회하는 실적"이라고 말했다.

동양생명은 작년 우리금융지주 주식 처분으로 이차익이 급증하면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작년 동양생명은 2756억원 순익을 기록했다.

올해는 일회성 요인이 없어 순익 부분은 감소했으나 사업비차익, 위험률차손익 등은 개선됐다.

동양생명 3분기 사업비차손익은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한 1325억원을 기록했다. 관리비차손익은 전년동기대비 5.5% 증가한 1932억원, 신계약비차손익은 -607억원을 기록했다.

위험률차손익은 75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 증가했다. 위험보험료는 4049억원, 사고보험료는 329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6%, 4.1% 증가했다.

수입보험료는 4조363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7% 늘었다. 보장성보험 수입보험료는 전년동기대비 0.7% 증가한 1조805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금리확정형 저축보험 상품을 판매하면서 수입보험료가 증가했다. 3분기 저축보험 수입보험료는 2조80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7.8% 증가했다. 3분기에만 1조2458억원 수입보험료를 기록했다.

누적 3분기 보장성APE는 전년동기대비 4.2% 하락한 2784억원을 기록했다. 종신보험, CI보험, 정기보험 APE는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1141억원을 기록했다.

신계약가치는 1467억원을 기록했으며 신계약마진은 32.8%로 전년동기대비 8% 증가했다. 수익성 좋은 건강보험 판매 증가가 물량감소 영향을 상쇄했으며 금리상승 영향으로 신계약가치가 22% 증가했다.

운용자산이익률은 3.1%로 전년동기대비 0.53%p 감소했으나 상반기 대비 0.07%p 증가했다. 운용자산은 3조1496억원으로 국내 채권 38%, 대출 25.4%, 해외유가증권 22.1%, 국내수익증권 7.3%, 기타 7.3%로 구성됐다.

RBC비율은 175.7%를 기록했다. 금리상승으로 인한 채권 평가익 하락으로 RBC비율은 상반기 대비 14.9%p 하락했다. 3분기 자산듀레이션은 9.01년, 부채듀레이션은 10.2년으로 88.3%를 기록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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