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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SCHD, 월배당으로'…신한운용,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ETF 상장

기사입력 : 2022-11-1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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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월배당 리딩' 신한 두 번째 상품

한국판 SCHD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월배당 ETF(2022.11.15 상장예정) / 사진제공= 신한자산운용(2022.11.14)이미지 확대보기
한국판 SCHD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월배당 ETF(2022.11.15 상장예정) / 사진제공= 신한자산운용(2022.11.14)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신한자산운용(대표이사 조재민닫기조재민기사 모아보기, 김희송)이 10년 이상 배당금을 꾸준히 지급한 미국 기업에 투자해서 매월 분배금 지급을 목표로 하는 ETF(상장지수펀드)를 내놓는다.

국내 최초 월배당 ETF를 선보여 트렌드를 이끈 신한자산운용의 두 번째 월배당 상품이다.

신한자산운용은 오는 15일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상장 예정인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PR) Index’ 지수를 추종하며 월배당을 지급하는 ETF다. 미국 대표 배당성장 ETF인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SCHD)와 동일한 상품이다. 오는 2023년 1월부터 매월 초 분배금 지급을 예정하고 있다.

2011년 10월에 미국 시장에 상장한 SCHD는 9일 종가 기준 순자산총액 409억 8400만 달러로 원화 환산 55조 9000억원의 초대형 ETF다. 3000개가 넘는 미국시장 상장 ETF 중 27번째로 규모가 크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운용센터장은 “기존에 운용하고 있는 ETF를 단순히 월배당으로 전환하는 게 아닌, 상품 기획단계부터 어떠한 전략이 월배당 구조에 적합한지를 고민한 결과 이번에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SCHD는 배당수익률이 장기간 안정적이고, 연평균 배당금 증가율이 미국 배당전략 ETF 중 최상위권이며, 매월 분배할 수 있는 재원 마련이 충분하기 때문에 월배당 구조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기초지수 기준으로 살펴보면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3% 중반의 배당수익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2022년은 약 3.6%, 2023년은 약 3.8%로 예상된다고 신한자산운용 측은 설명했다. 지난 10년간 연평균 12%를 기록할 만큼 투자자에게 지급되는 배당금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배당성장 전략에 적합한 ETF라고 꼽았다.

김정현 센터장은 “SCHD 투자자들의 큰 아쉬움 중 하나가 연금계좌에서 투자할 수 없다는 것이었지만 이제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를 개인연금, 퇴직연금, 중개형 ISA 등 절세계좌에서 투자하며 월배당을 수취하면 된다”며 “보수 측면에서도 국내 상장된 배당전략 ETF 중 최저수준으로 산정해 장기투자에 적합하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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