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은행 12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우리은행의 ‘원(WON)플러스 예금’으로 연 4.98%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조건이 없는 원플러스 예금은 스마트폰이나 텔레뱅킹을 통해 100원 이상 가입 가능하다.
이어 수협은행 ‘헤이(Hey) 정기예금’과 기업은행 ‘1석7조통장(정기예금)’은 연 4.80%의 금리를 제공한다. 두 상품 모두 우대조건은 따로 없다.
연 4.74% 금리인 광주은행 ‘미즈월복리정기예금’은 만 18세 이상 여성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최고 우대금리는 0.2%포인트다. 요구불평잔이 300만원 이상이면 우대금리 0.1%포인트, 500만원 이상이면 0.2%포인트를 각각 제공한다. 또 전월 신용(체크)카드 결제 실적이 300만원 이상이면 0.05%포인트, 500만원 이상이면 0.1%포인트를 우대해 준다. 가입 금액은 500만~5000만원, 가입 기간은 1~3년이다.
광주은행 ‘스마트모아드림(Dream정기)예금’은 연 4.64% 금리다. 스마트모아드림정기예금은 1000만원 이상 가입 시 최대 0.2%포인트의 금리 우대혜택이 있다.
케이뱅크의 ‘코드K 정기예금’과 SC제일은행 ‘e-그린세이브예금’은 금리가 연 4.6%로 동일하다. 코드K 정기예금은 우대조건은 없다. 다만, e-그린세이브예금은 SC제일마이백통장에서 출금해 이 예금에 가입하는 경우 우대금리 0.1%가 적용된다.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우대조건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더 많은 상품은 각 은행 앱 또는 홈페이지, 금감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 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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