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주택가 이면도로, 골목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보도의 신속한 유지관리를 위해 동주민센터가 관할구역 내 보도블록을 자체적으로 정비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보도블록은 구청 도로개선과에서 총괄적으로 유지, 관리하며 도로 순찰·민원 접수를 통해 파손된 보도블록을 정비해왔다. 다만 정비물량·민원 증가로 통행량이 많은 간선·지선도로 중심으로 정비가 진행되다보니 주택가 골목길 등 이면도로는 신속하게 정비되지 못하고 파손된 상태로 방치되는 경우가 있어왔다.
이에 구는 주민 생활의 가장 가까이에 있는 동주민센터에서 이면도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소규모 보도블록의 파손 등은 동에서 직접 정비하도록 하는 제도개선책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주민의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보도블록 파손을 더욱 신속하게 정비해 쾌적한 보도환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주민센터에서 직접 정비하는 보도블록은 파손면적 0.4㎡ 이하의 소규모 보도 파손에 한정하며, 각 동장은 주택가 골목길 등 이면도로를 수시로 순찰해 정비가 필요한 보도블록을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동주민센터의 보도블록 자체 정비는 2023년 상반기부터 시행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주택가 이면도로 골목길 등 눈에 잘 띄지 않는 보도블록 파손은 신속히 복구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무심코 지나다 걸려 넘어지는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늘 있어왔다”며 “앞으로 보도블록을 더욱 신속하고 꼼꼼하게 관리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괘적하게 다닐 수 있는 보행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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