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롯데렌탈(대표이사 김현수)은 2022년 3분기 영업이익이 940억원으로 작년 3분기 보다 28.9% 증가했다고 7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도 렌터카, 중고차, 일반렌탈, 카셰어링 등 모든 사업부의 고른 성장 속에 17.4% 늘어난 7177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66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회사는 지난 3월 취득한 쏘카 주식에 대한 평가손실이 529억원 반영된 결과로, 쏘카의 주가가 회복하면 환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롯데렌탈 2022년 3분기 실적. 출처:롯데렌탈 IR자료.
사업부별 매출은 렌터카 사업이 중심이 된 오토렌탈 부문이 41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다. 전기차와 B2C 수요에 기반한 장기렌터카가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수익성에도 기여했고, 단기렌터카도 거리두기 완화로 이용객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중고차 사업 매출은 30.5% 증가한 1996억원이다. 중고차의 대당 매각가 상승 분위기에 힘입어 계속해서 실적 증대가 이뤄지고 있다.
일반렌탈은 24.3% 늘어난 618억원이다. 고소장비 및 지게차의 대형 현장 투입 확대와 서빙로봇·레저 용품 등 신규 아이템 발굴이 실적을 견인했다. 교육 평가용 PC 임대사업에 진출한 것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카셰어링 사업은 7.3% 증가한 460억원을 기록했다.
김현수 롯데렌탈 사장은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높은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