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닫기김주현기사 모아보기)가 지난 31일 ‘제5회 회계의 날’을 맞아 양승우 전 안진회계법인(대표 홍종성) 대표이사 등 회계 투명성 제고에 기여한 유공자 7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회계의 날은 10월 31일로, 2017년 새로운 외부감사 법 공포를 기념해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김영식) 등 민간 주관으로 만들어진 날이다. 지난해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올해 포상 대상은 ▲철탑산업훈장 1명 ▲근정포장 1명 ▲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2명 등 총 7명이다.
철탑산업훈장은 양승우 전 안진회계법인 대표이사가 받았다. 40년 넘게 공인회계사로 활동하며 국제회계기준 적용 시스템 설계 등 새로운 업무영역을 개척하고 외환위기 당시 회계제도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위기 극복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근정포장은 최종학 서울대학교 교수에게 돌아갔다. 다수의 학술 전문 저술 및 세계 유명 학술지 편집장 활동을 통해 한국 회계 위상을 높이고, 증권선물위원회를 비롯한 다양한 정부위원회 활동으로 자본시장 투명성을 제고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 밖에 대통령 표창은 김동욱 삼성전자(대표 한종희닫기한종희기사 모아보기‧경계현) 부사장과 오기원 삼일회계법인(대표 윤훈수) 감사 부문 대표, 김철호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 국장이 수상했으며 국무총리 표창은 김민철 두산(대표 박정원닫기박정원기사 모아보기‧김민철‧문홍성) 사장과 한승수 고려대학교 교수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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