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네이버㈜(대표
최수연닫기최수연기사 모아보기)가 3분기 매출액 2조 573억 원, 영업이익 3302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하며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서치플랫폼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8962억 원을 기록했다. 검색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10%를 상하며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커머스는 전년 동기 대비 19.4% 성장한 4583억 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광고, 브랜드스토어, 멤버십 가입자 증가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3분기 네이버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한 10조5000억 원을 기록했다. 여행 및 예약과 함께 크림의 거래액 증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한 2962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도 전년 동기 대비 27.7% 성장한 12조 4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중 오프라인 결제액은 예약 결제 증가, 대형 가맹점 연동, 주요 현장결제 제휴처 대상 멤버십 프로그램 혜택 확대 등으로 전년 대비 2배 성장한 8000억 원을 달성했다.
최근 글로벌 웹툰 시장 등을 공략하며 사업을 확장시키고 있는 콘텐츠는 3분기 매출 3119억 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7.3% 급증했다. 3분기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1% 성장한 4570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클라우드 및 기타는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948억 원을 기록했다. 전체 사업부문 중 유일하게 전년 대비 역성장했다. 특히 클로바·랩스를 담당하는 Future Tech R&D 사업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9.6%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네이버는 “일부 클로바 디바이스의 일시적 출하 중단으로 Future Tech R&D 매출액이 감소했다”라며 “AI 기술 조직(클로바)과 여러 부서에 걸쳐 혼재된 B2B 사업 조직들을 네이버클라우드 중심으로 조직 통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네이버의 영업비용은 1조727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4% 늘었다. 신규 인수법인 편입 및 사업 확장에 따른 채용으로 전년 대비 인건비와 파트너비가 늘었기 때문이다. 반면, 마케팅비는 리워드 적립 프로그램 최적화 노력으로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줄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그동안 구축한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3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며 “네이버는 최근 발표한 포쉬마크 인수, 신규 광고 상품, 네이버 도착 보장 솔루션, 오픈톡, 이슈톡을 비롯해 더욱 다양한 신규 성장 동력을 찾아내고, B2B 사업 조직들의 통합 등 보다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통한 사업 영역간 시너지를 확대, 새로운 시장을 끊임없이 개척하며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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