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SK온 2022년 3분기 실적. 출처=SK이노베이션 IR자료.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올해 3분기 배터리사업(SK온)에서 영업적자 1346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2분기 영업적자 3266억원 보다 2000억원 가량 개선된 실적이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70.3% 증가한 2조1942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은 -25%에서 -6%로 상승했다.
또 이번 3분기 EBITDA(감가상각차감 전 영업이익)이 94억원으로 처음으로 흑자전환했다며 재무건전성을 회복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매출이 증가한 것은 배터리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라 판매가격이 올라간 덕이다.
또 지난 1분기 가동을 시작한 미국 조지아 1공장, 헝가리 코마롬 2공장 등 초기 수율 이슈를 딛고 안정적인 생산에 돌입한 점이 매출과 영업이익 개선에 도움이 됐다.
다만 올 4분기에도 미국 조지아 2공장을 새롭게 가동할 예정이다. 이 부분은 매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으나 수익성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진숙 SK온 전략담당은 3분기 SK이노베이션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수익성은 수율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 효과가 분기별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투자업계에서 우려를 제기하고 있는 자금 조달과 관련해서, 회사는 "다소 지연되고 있으나 롱텀 FI(장기적 재무적 투자자)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상 중이다"고 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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