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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美 브릿지투자그룹과 맞손…해외부동산 강화

기사입력 : 2022-11-0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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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관계협약(SRA) 체결…향후 30억 달러 펀드 조성 목표

로버트 모스(Robert Morse)(오른쪽) 브릿지투자그룹 회장 과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왼쪽)가 전략적 관계협약(SRA)를 체결한 뒤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KB자산운용(2022.11.01)이미지 확대보기
로버트 모스(Robert Morse)(오른쪽) 브릿지투자그룹 회장 과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왼쪽)가 전략적 관계협약(SRA)를 체결한 뒤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KB자산운용(2022.11.01)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KB자산운용(대표이사 이현승닫기이현승기사 모아보기)이 미국 브릿지투자그룹(Bridge Investment Group) 손잡고 해외부동산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KB자산운용은 미국 브릿지투자그룹(Bridge Investment Group)과 전략적관계협약(SRA)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KB자산운용은 현재 3조5000억원 규모 해외부동산 펀드를 운용 중이며, 향후 4년간 브릿지투자그룹과 함께 총 30억 달러(KB금융그룹 10억 달러, 국내기관투자 20억 달러)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을 세웠다.

브릿지투자그룹은 지난해 8월 뉴욕증시에 상장했으며, 약 58조원 규모(2022년 6월말 기준)의 부동산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대표 펀드인 ‘멀티패밀리 에쿼티 펀드’는 2009년에 첫 시리즈 출시해 4개의 시리즈펀드를 운용 중 이며, 현재 5번째 시리즈 펀드를 모집하고 있다.

특히 브릿지그룹은 멀티패밀리(임대주택)에 특화된 부동산관리 노하우와 우량 부동산발굴 역량을 바탕으로 관련 자산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멀티패밀리(임대주택) 자산은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하고, 꾸준한 임대료 상승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도 높은 방어력을 보인다.

홍성필 KB자산운용 해외부동산운용본부장은 “금번 협약을 통해 미국 내 부동산 투자 시 협업을 통해 투자실사를 진행하고, 개인투자자를 위한 맞춤형 해외부동산투자 상품 개발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유수운용사와의 협업을 통해 해외부동산 네트워크를 꾸준히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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