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닫기윤호영기사 모아보기)는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중신용대출', '중신용플러스대출', '중신용비상금대출'을 신규로 실행한 중·저신용고객(KCB 신용점수 기준 850점 이하)에게 첫 달 이자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첫 달 이자는 고객 본인 명의의 카카오뱅크 계좌로 지급되며 별도로 응모하지 않아도 된다.
카카오뱅크는 첫 달 이자 지원 이벤트를 지난해 6월부터 이달까지 간헐적으로 진행해 왔다. 카카오뱅크가 중·저신용고객에게 지원한 이자 금액은 약 100억원에 이른다.
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과 중신용플러스대출은 신용점수가 850점(KCB 기준) 이하인 재직기간 1년 이상의 직장인 급여 소득자를 대상으로 한 대출상품이다. 최대한도는 각각 1억원, 5000만원이다. 31일 기준 금리는 최저 연 5.820%, 최저 연 7.870%이다.
중신용비상금대출은 직장·소득과 무관하게 서류 제출 없이 최대 300만원까지 약정 가능한 마이너스 통장 방식이다. 최대한도는 300만원으로 심사 결과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이날 중신용비상금대출의 최저금리는 연7.865%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2017년 7월부터 지난 9월 말까지 중·저신용고객에게 공급한 무보증 신용대출 규모는 6조4261억원”이라며 “중·저신용고객 대출 이자 절감을 위한 이자 지원 이벤트 외에도 다양한 혜택으로 포용 금융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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