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대표이사 최희문닫기최희문기사 모아보기)은 2022년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21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다고 31일 공시했다.
2018년 1분기부터 2022년 3분기까지 19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금리 급등과 증시 거래대금 감소 등 대내외적인 경제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기업금융(IB), 세일즈 앤 트레이딩(Sales&Trading)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Sales&Trading 부문에서는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여 최적화된 트레이딩 전략을 구사해 수익 성과를 냈다.
메리츠증권의 2022년 9월말까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6583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한 수치다.
2022년 3분기 말 기준 자기자본은 5조 840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084억원이 증가했으며, 연결기준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7%를 기록했다.
자기자본의 빠른 성장과 더불어 2014년부터 9년 연속 두 자릿수 ROE를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메리츠증권 측은 설명했다.
재무건전성 지표를 나타내는 순자본비율(NCR)은 2022년 9월말 기준 1516%로 전 분기 대비 13%p 상승했으며, 유동성 비율은 134.2%로 전 분기에 비해 9.2%p 늘었다.
또 증권사의 자산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고정이하 자산비율은 1.15%로 직전분기 3.28% 대비 2.13%p 감소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불안정한 시장상황 및 금리인상에 대처하기 위해 신규 투자에는 엄격한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자금 수요를 예측해 선제적인 유동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시장 상황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리스크 관리 역량을 집중하여 현재의 상황에 철저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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