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닫기백정완기사 모아보기)은 27일 나이지리아 무함마두 부하리(Muhammadu Buhari) 대통령을 그룹 정원주 부회장과 백정완 사장이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예방했다고 밝히고 이어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에 대한 낙찰의향서(LOI)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플랜트사업본부장을 중심으로 한 실무진이 현지를 방문해 경영진을 면담하고 올해 말까지 사업제안서를 제출해 공사금액 협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는 대우건설이 수의계약 형태로 수주해 단독으로 수행할 예정이며, 내년 1분기까지 최종 계약 협상을 통해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발주처는 나이지리아 국영석유공사 NNPC사의 자회사인 KRPC(Kaduna Refining & Petrochemical Company)이다.
LOI 서명식에 대우건설에서는 그룹 정원주 부회장, 백정완 사장, 조승일 플랜트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나이지리아측에서는 무함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 티미프레 실바(Timipre Sylva) 석유자원부 장관, 멜레 키야리(Mele Kyari) NNPC사 Group CEO 등이 참석했다.
이에 대해 나이지리아 부하리 대통령은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40년 넘는 우호관계 속에서 대우건설이 오래 전부터 LNG 등 에너지 분야에 주도적으로 진출한 것을 매우 인상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1970년대에 에너지자원부 장관을 역임했기에 이 분야에 대해 관심이 많으며, 특히 대우건설이 현재 나이지리아에서 수행하고 있는 4개의 프로젝트와 수주 추진 중인 사업들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겠다”고 화답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에서 40여년을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70여 건에 달하는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민간외교의 첨병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와리 정유공장 개보수사업 수주에 이어 이번 프로젝트의 낙찰의향서 접수를 통해 노후화한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를 비롯해 신규 정유시설의 증설 사업 등에 참여할 수 있는 실적을 확보하고 향후 정유시설 위탁운영 사업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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