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서 3주간 자율주행 스마트로봇체어 운영
시험 운영 결과를 반영한 제품 고도화 및 상용화 준비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KT(대표 구현모닫기구현모기사 모아보기)가 서울디자인재단과 함께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 디자인쇼룸과 디자인홀에서 ‘자율주행 스마트로봇체어’를 3주간 시범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10월 24일부터 11월 11일까지 DDP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자율주행 스마트로봇체어를 타고 디자인랩 3층 디자인홀 공간에서 NFT(대체불가토큰) 특별전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자율주행 스마트로봇체어는 휠체어 형태의 탑승 로봇이다. 관람객이 탑승하면 코스를 따라 자율주행하며 전시물 관람을 돕는다. 탑승자와 작품, 다른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한 장애물 충돌 감지 및 자동 멈춤 기능, 경로 우회 기술 등이 적용됐다.
자율주행 스마트로봇체어는 KT의 통신과 로봇플랫폼, 대동모빌리티의 하드웨어, 코가로보틱스의 자율주행 기술을 융합해 공동 개발했다.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제품 상용화를 준비할 예정이다.
KT는 자율주행 스마트로봇체어가 향후 미술관이나 박물관 등의 전시 공간뿐 아니라 공항, 역사, 병원, 호텔 등 다양한 장소에서 사회적 약자의 관람을 지원할 수 있는 로봇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상호 KT AI Robot사업단 단장은 “KT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일상 속에서 불편을 겪는 다양한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로봇 서비스 보급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고객들이 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로봇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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