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리포트에서 "중화권 증시 불안이 확산된 배경은 신 지도부, 즉 상무위원(시진핑 주석 포함 7명)이 모두 시자쥔(시진핑의 옛 부하)으로 채워지는 등 시진핑 1인 통치체제에 대한 현실화에 대한 공포감이 작용한것으로 판단된다"고 제시했다.
역외 위안/달러도 7326위안까지 급등하면서 역외 위안화 가치도 2010년 거래 시작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박 연구원은 "중국경제의 사회주의 정책 노선 강화에 따른 저성장 리스크와 함께 미-중 갈등이 더욱 격화될 공산이 커졌다"며 "시진핑 주석이 강조하고 있는 '공동부유' 강화로 빅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는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커졌고, 미-중 기술 패권에서도 자강론에 기반해 미국과 대립 국면이 격화될 수 있음을 금융시장이 크게 우려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단기적으로 중화권 금융시장 안정을 회복할 모멘텀이 부재하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중국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전년 동기 3.9%로 시장예상치(3.3%)를 웃돌았지만, 주요 경제지표인 소매 판매 및 고정투자 증가율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고, 부동산 가격 하락세도 이어지는 등 중국 경기 불안은 지속되고 있다"며 "연말, 연초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책으르 내놓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면 중국은 물론 홍콩 금융시장 불안 또는 발작 현상이 빈발할 여지가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도 홍콩 달러 등 금융시장 불안이 확산될 가능성은 한층 커졌는데, 대표적으로 24일 홍콩은행 간 금리 급등은 홍콩 금융시장 경색의 한 단면"이라고 덧붙였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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